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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릉은 고려 마지막 왕인 34대 공양왕과 그의 비 순비 노씨의 능이다.
조선태종 16년 공양왕으로 추존하고 능을 다시 쌓았는데 능제는 쌍릉 형식으로 능역에는
상석,장명등, 서로 마주보고있는 두 쌍의 석인과 석호, 묘비 등이 있다.
묘비에는 [고려 공양왕 고릉]석물양식과 모습을있어 조선왕조 고종때 세운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 능 주위의 석물양식과 수법은 고려시대 역대왕릉에서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선시대에 비하여 소박한 모습을 하고있다.
한편 공양왕의 능은 이곳 고양시의 고릉 뿐만아니라 유배지이며 사사지로 알려진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궁촌리에도 있는데 이는 당시 어수선하며 위약했던 고려왕실의 마지막을
상징해 주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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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공양왕 고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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